이덕수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신문협회>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한국전문신문협회는 창립 53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 행사는 윤여광 SC Comms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신문의 위기와 혁신'을 주제로 축하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은 Multi Media시대 종이신문을 비롯해 ▲전문신문이 사는 법 ▲신문산업 생존전략 ▲전문신문 뉴스정책 ▲전문신문의 미래 등의 테마로 구성·진행됐다.

이후 본식에서 미디어산업발전과 전문 언론 창달에 기여한 공로자를 위한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덕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문언론인들은 전문신문의 발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전문신문이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전문신문의 진흥과 육성, 신문법의 용어정비를 위해 추진중인 '신문법 개정'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참석한 김진곤 미디어정책국장은 "전문신문이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며 건전한 저널리즘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전문신문이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제와 문화 콘텐츠의 핵심 인프라로 그 역할과 위상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전문신문협회 나라하라 시게루(楢原 茂) 이사장은 "한·일 전문신문협회는 더욱 깊이 있는 교류와 친목으로 오늘날 미디어 산업변화에 대응해, 같은 저널리스트 동지로 서로 격려하면서 양국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축사를 남겼다.

이후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덕수 타임즈코어 회장은 문화포장을 수훈했으며, 이와 함께 김중규 장업신문 대표이사, 장호열 원예산업신문 편집국장, 이병동 아이피디 대표이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동암언론상에 백용태 국토매일 발행인, 취재상에 이경희 코리아쉬핑가제트 부장, 편집상 이창우 의학신문 팀장·남혜경 마트저널 실장, 업무상에 김정훈 타임즈코어 부장, 광고상에 송태승 약업신문 국장이 한국전문신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 언론관계자 및 주요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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