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사흘 앞두고 국내 직구(직접구매)족들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들 수요를 돌리기 위한 국내 유통가 '맞불' 작전도 치열하다. 

업계 1위 롯데그룹은 이달 들어서면서부터 일찌감치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달 6∼15일 엘롯데 '온라인 쇼핑 위크' 행사에 이어 17일부터 11개 유통계열사가 '롯데 블랙페스타'를 열고 있다. '롯데 블랙페스타'는 1만1000곳 매장에서 300만개 품목 5300억원 물량으로 마련한 역대급 행사다.

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백화점·아울렛·홈쇼핑·리바트·한섬·렌탈케어 등 계열사가 총출동, 패션·리빙·식품·렌털을 아우르는 '현대백화점그룹 쇼핑 페스티벌'을 연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블랙 쇼핑 위크'를 열고 150여개 브랜드 모피·영캐주얼 등을 20~70% 할인한다.

백화점 15개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23∼26일 에스티로더 등 32개 화장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가든파이브점은 미국 '윌리엄스 소노마' 시즌 오프 행사도 열고 가방·침구 500여종 상품을 10~50% 할인한다. 

현대그린푸드도 백화점 식품관 정육 상품 등 100여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이외 현대홈쇼핑과 한섬도 패션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신세계몰도 연중 최대 할인행사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선다. 20∼26일 '시그니처 세븐 데이즈' 행사를 열고 10∼40% 할인가에 판매한다. SSG페이로 결제하면 추가로 22% 할인된다. 신용카드 청구 할인도 최대 12%까지 중복 할인된다. 

오픈마켓 이베이코리아 G마켓·옥션도 30일까지 '블랙세일' 기획전을 연다. G마켓은 국내외 대표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한다. 행사 기간 옥션도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열고 미국·독일 등 국가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11번가도 '십일절' 판매 열기를 이어  30일까지 '십일절 애프터파티-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코치·게스 지갑 등 해외 직구 인기 상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국에만 한정됐던 직구 품목을 동남아와 일본·유럽까지 확대,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 공급한다. 특히 11번가는 11번가와 PC, 모바일앱에 '해외 직구' 탭을 새로 만들어 직구 인기 품목을 손쉽게 구입하도록 했다. 

인터파크도 'UHD TV 모니터 기획전'을 열고 75형 UHD TV 겸 모니터 등을 제조사와 손잡고 30% 등 할인가에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영상의 프리즘코리아 'PT750UD' 등을 특가 판매한다. 와사비망고와 UHD TV, UHD 모니터 특별 할인 기획전도 열고 TV 6종, 모니터 1종 7개 모델별로 50대 한정 판매한다.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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