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세무회계과, 공인회계사 합격자 배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경복대 세무회계과에서 공인회게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복대 세무회계과 출신 남상헌씨가 올해 치러진 제5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남씨는 병역을 마치고 2015년 복학하면서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 집념어린 도전 끝에 마침내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우리나라 3대 고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높은 전문성을 자랑하며 합격자 대학도 편중이 심해 국내 상위 5개 대학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올해 합격자 915명 중에서도 고려대 97명, 서울대 43명 등 이다.

남씨의 합격으로 경복대 세무회계과의 교육 시스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과는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어, 재학생 100%가 관련 자격증을 하나 이상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120개 산학협약 업체에서 실무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실무 중심 교육은 취업뿐 아니라 이론지식과 함께 실무지식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시험에도 이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