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새만금에 167억 규모 ESS사업 따내

[이뉴스투데이 민철 기자]한화에너지가 새만금 경제자유구역내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는 20일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 주식회사와 함께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내 햇빛누리 발전소 연계형  ESS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 규모는 167억원, 준공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는 새만금 경제구역 내 한·중경제협력단지 1호 투자자다.

한화에너지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위치한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11㎿) 인근부지에 19MWh 규모의 ESS를 구축해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솔루션을 통해 낮에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해뒀다가 저녁 시간 대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소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ESS 용량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직접 수행한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 기반의 전력공급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ESS는 차별화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피크저감, 수요관리, 출력안정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