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며 해당 과정을 자세히 적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남성 혐오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며 해당 과정을 자세히 적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오후 4시경에 올라온 해당 글은 '호주 쇼린이 X먹었다'는 제목으로 현재 21만4749명이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로 콤플렉스(쇼타콘)의 합성어로 여성들이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것을 두고 쇼타콘이라고 한다.

작성자는 자신을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워마드 회원이라고 소개하면서 한 방송에서 "롤리타는 범죄지만 쇼타콘은 존중받는 취향"이라고 했던 부분을 언급하면서 성추행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일하는 곳이 야외수영장과 펜션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가족과 놀러 온 쇼린이가 자주 눈에 띈다. 그 녀석을 (성추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이어 수면제 가루와 오렌지 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한 글쓴이는 "수영장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이는 의심도 하지 않고 (수면제를 탄) 주스를 마셨다. 가족들 몰래 이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오전 2시 추행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아이의) 입술에 XX를 비비고, XXXX를 핥아주고 XX를 만졌다"라며 "아이를 추행한 뒤 숙소로 데려다 놓았다. 다음 날 (아이가) 평범하게 지내는 것을 보니 아무런 기억이 없는 듯하다"라고 말해 글을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추행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존재한다고 설명하면서 "못 올려서 아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주한 호주대사관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남겼다며 인증사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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