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최근 지능형 CCTV로 재난방지를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서울청사는 노후 CCTV를 지능형 CCTV로 교체해 첨단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영등포구는 전통시장 내 CCTV 일체형 불꽃감지기를 적용, 화재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 부처가 지능형 CCTV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고해상도와 화질을 제공해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 및 원인 분석 등 진단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관악구청 역시 지난 3월, 기존 산불감시 CCTV를 IP CCTV로 교체해 성능 개선에 나섰다. 기존 카메라는 고정형 SD 카메라인 데다 주기적인 렌즈 청소 등이 이뤄지지 않아 산불 발생 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총 4대의 CCTV를 설치한 후 6월 초 방화로 추정되는 관악구 화재 3건을 조기 진화하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포착하는 등 산불감시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6월 5일 삼성산에서 발생산 산불은 조기 발견을 통해 2시간 만에 신속하게 진화되어 대형 피해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산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은 관악구 통합관제팀이 CCTV 관제센터에서 산불감시카메라의 영상을 통해 정확한 화재 발생 위치를 확인,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한 것이다. 이날 해당 상황 통제에 도움을 준 것은 삼성산 모자봉에 설치된 보쉬 시큐리티 시스템즈의 MIC IP 7000 HD였다.

MIC IP 7000 HD 카메라는 조도와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해 카메라를 설치하기 어려운 산 정상에서도 선명하고 상세한 영상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60도까지 극한의 온도에서도 견뎌내는 내구성과 뛰어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특히 모자봉에 설치된 MIC IP Starlight 7000 HD 제품은 저조도 기능이 있어 야간이나 조명이 어두울 때에도 생생한 디테일을 구현해낸다.

또한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사전에 설정해 놓은 규칙을 어기는 상황이 발생할 시 자동으로 알람을 작동하거나, 카메라가 관심 물체를 추적한다. 수십 개의 화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보안 시스템 운영자들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보쉬 시큐리티시스템즈 관계자는 “최근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고화질 지능형 CCTV로 교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관악구 삼성산 화재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IP CCTV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보쉬는 화재, 보안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CCTV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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