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난 16일~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대전공동관 운영을 통해 113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1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계약, 1건의 MOU 체결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지난 16일~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대전공동관 운영을 통해 113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1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계약, 1건의 MOU 체결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12개 게임기업이 참가해 대전공동관을 구축, 모바일 게임부터 지역에 특화된 VR, AR·시뮬레이터 기반 게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전공동관은 VR 게임·시뮬레이터 게임 8종을 포함한 모든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된 형태로 부스를 구성, 바이어들의 방문과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대전 게임기업 플레이캐슬(대표 김신우)은 자사 모바일 게임 ‘방구석 뽑기왕’으로, KP Entertainment Ltd.(대표 Roy Cheng)와 110만 달러 규모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모바일 게임 ‘꿀잼야구’로, 퍼블리싱사 ㈜머글(대표 오두일)과 국내 퍼블리싱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3일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결과 텐센트, 카카오게임즈, 스코넥엔터테인먼트, HTC 등 국내·외 주요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총 229만 달러 규모로, 113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쓰리디아이의 3D 낙하산 시뮬레이터 ‘Aero VR’, 플레이솔루션의 ‘Povi’, ㈜에이디엠아이의 ‘Realwave’ 등 VR 모션 시뮬레이터와 비주얼라이트의 ‘VR Throw Anything’, ㈜앤트로스의 ‘암드 워리어 VR’ 등 대전에서 개발한 차세대 게임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 앞으로 성과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김정홍 4차 산업혁명운영과장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계약체결 성과를 통해 대전 게임기업의 성장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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