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15일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닷새 만에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동수 회장과 박찬봉 사무총장, 홍보대사인 연예인 채시라·박수홍씨가 참석하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채시라씨가 사랑의 열매 배지를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옷깃에 달아주며, 사랑의 열매 대형 상징물도 전달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사랑의 열매 1호 기부금을 쾌척할 예정이다. 사랑의 열매 모금 활동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포항 지진과 수능 대책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포항 지진 발생 5일째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23일 수학능력시험의 차질없는 운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함께, 지난 16일 사퇴한 전병헌 전 정무수석과 다음달 1일 임기가 끝나는 황찬현 감사원장의 후임 인선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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