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나지완과 양미희의 결혼을 도와주고 있는 웨딩플래너가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20일 유나웨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의 결혼 발표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시점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두 사람의 웨딩플래너는 "글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했네요"라면서 "사실 홍보 때문이다라고들 하실까 봐 예식 끝나면 차분하게 하려 했는데 길지도 않은 글들을 날이 새도록 써가며 한 이유는…. 오늘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고 놀라서입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열었다.

이어 "다른 악성 댓글들은 그냥 남 일이라 크게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오늘 기사들 댓글들은 저도 모르게 하나하나 찾아서 읽게 되더라고요
신부님께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인터넷 주소 보내드린 게 원망스러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댓글 혹시 보셨냐고 보지 말라는 말에 안 보고 있다는 현명한 우리 신부님"이라면서 "두 분도 제에겐 똑같은 신랑신부님이십니다. 소중한 추억, 행복하게 결혼준비 해야 하는 축복 속에 예식을 올리실 자격이 있는 그러한 누군가의 아들,딸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웨딩플래너는 "우리 모두 예식 앞둔 예비 신랑신부님들께는
축복해주세요"라고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해주실 요청 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오는 12월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신부 양미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지완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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