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이차>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기아자동차㈜는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2017 한국색채대상'에서 스팅어의 레드 컬러인 '하이크로마 레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색채학회는 국내 색채문화의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다. 매년 도시·주거환경, 건축·인테리어, 제품, 패션, 시각·영상·정보매체, 생활·서비스, 문화 콘텐츠 등 7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해 한국색채대상을 시상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를 포함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 등 총 16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는 스팅어를 상징하는 대표 컬러다. 출시 당시부터 제품 콘셉트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에 어울리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공법을 적용해 레드 컬러 가운데 가장 선명도가 높으면서 고급스러운 색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크로마 레드는 베이스 컬러를 두번 칠하는 '더블 레이어 코팅' 방식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첫번째 베이스는 반사효과가 있는 안료를 사용하고, 두번째는 순수한 색의 안료를 입히는 방식으로 마치 거울 위에 색 셀로판지를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구현해냈다.

이를 통해 스팅어는 강렬하고 선명한 레드 색상을 완성했다. 특히 기아차 타 차종의 레드 컬러 고객 선택 비중이 평균 1%인데 반해 스팅어의 레드 컬러 비중은 13% 정도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차량 선택 기준에서 컬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기아차 고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컬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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