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2회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 개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1차 한·EU 공동연구사업 성과 및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2017 한·EU 공동연구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EU 양국이 공동으로 기획·평가·관리하는 첫 공동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2차 년도도 공동연구 지원 계획 등 양국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일반인은 행사 누리집으로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정보통신기술(ICT) 민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에 관한 글로벌 기술동향과 각 국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발표하는 등 한·EU 공동연구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EU 회원국인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한EU 대사관 상무관들이 참석해 각 국 R&D 전략과 국제협력 추진계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1일 차에는 1차 년도 공동연구 성과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 및 발표회, 2일 차에는 최신 기술이슈 발표, 2차 년도연구개발 지원계획 발표, 3일 차에는 각 연구자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데이가 진행된다.

한편 한·EU는 2차 공동연구사업을 위해 3년간 총 160억원(각국 5G 54억원, Cloud·IoT·AI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차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한·EU공동연구 모델이 전 산업분야로 확산되고, 국내기업 해외시장 선점을 도울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도 한·EU 공동연구사업에도 글로벌 역량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많은 연구자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