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 완성으로 두 지역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도 13호선 곡성 옥과-남원 적성 구간이 20일 개통된다. (사진은 곡성군 입면 송전리 새종방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1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13호선 ‘옥과-적성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옥과-적성 도로확장공사’는 전남 곡성군 입면 창정리~전북 남원시 대강면 송대리에 이르는 국도 13호선 8.28㎞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착공했다.

기존 국도 구간을 확장하고, 선형이 불량한 일부 구간은 새롭게 신설했으며, 섬진강을 횡단하는 교량(연장 370m)도 연결했다.

총 5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섬진강 횡단교량을 비롯해 교량 10개소와 교차로 7개소가 포함됐다.

그동안 곡성 종방마을과 남원 방산마을 사이는 섬진강으로 단절되어 있었으나 이번 공사로 섬진강 횡단교량이 신설되면서 운행시간은 11분(23분→12분), 거리는 3.4㎞(11.7㎞→8.3㎞) 단축되고, 선형도 개선돼 두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교통여건 개선으로 물류비가 절감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개선돼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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