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설레임과 생생한 감동으로 일상을 물들이는 명작을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주)amPR>

▲ 손에 잡힐 듯 내 앞에 나타나 - 전시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

신의 손을 빌린 것 같은 재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USA TODAY에서 선정한 올해 반드시 경험해야 할 최고의 전시,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展’은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철저한 고증으로 완벽히 재현한 다빈치의 발명품과 실제 다빈치의 수기 노트인 코덱스(Codex), 3,000개의 걸작들로 이뤄진 미디어 파사드, 모나리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공간까지 다빈치의 매력이 한 공간에서 드러난다. 예술뿐 아니라 과학·의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뇌를 생생하게 경험해본다.

기간 : 2017.11.3~2018.3.4
장소 :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사진=(주)창작컴퍼니다>

▲ 내꺼 인 듯 내꺼 아닌 - 전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평범한 장난감을 예술 작품의 경지로 끌어올린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의 브릭 아트가 주목받고 있다.

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10개의 전시회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이 한국 최초로 내년 2월 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네이선 사와야는 세계 최초로 레고 브릭만을 사용해 주로 3차원 조각품과 대형화된 인물 초상화를 만들며, 브릭으로만 재창조된 클림트의 ‘연인(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등 유명 예술가들의 걸작들도 감상할 수 있다. 변호사였던 그가 유년시절 취미인 레고(LEGO®)를 갖고 표현한 예술엔 삶의 희노애락이 엿보인다.

기간 : 2017.10.5~2018.2.4
장소 : 아라아트센터

<사진=노네임씨어터컴퍼니>

▲ 어느 날 총 맞은 것처럼 - 연극 〈스테디 레인〉

총알 한 방으로 시작된 사건과 일상의 균열을 느와르 연극을 통해 무대에서 선보인다.

극작가 겸 유명 TV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키스 허프의 대표작이 4년 만에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12월 3일까지 재공연된다. 브로드웨이를 매료시킨 최고의 연극 ‘스테디 레인’은 2007년 시카고에서 초연을 하자마자 2007 연극 TOP 10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대니’와 ‘조이’. 그들의 팽팽한 대화와 독백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2인극을 감상할 수 있다. 상반된 두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거부할 새 없이 우리를 흔들어 놓을 것이다.

기간| 2017.10.27~2017.12.3
장소| 아트원씨어터 3관

<사진=(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떨어져 있어도 자꾸만 생각나고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당대 최고의 모던보이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사랑 이야기가 뮤지컬로 태어났다. ‘2016 뮤지컬 작품상’에 빛나는 창작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금기시 됐던 백석의 작품은 해금 후 활발하게 재조명됐다. 백석이 만주에서 헤어진 여인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아름다운 순간을 되살려내고,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어 평생을 그리움 속에 산 여자의 이야기는 가슴을 울린다.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 사이를 오가는 공연은 백석의 서정시를 새롭게 감상해볼 기회다.

기간| 2017.10.19~2018.1.28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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