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제78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광주 광덕고 비젼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특강을 벌였다.

이용섭 부위원장이 광주 광덕고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 특강을 실시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이란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덕분”이라면서 “적어도 78번째 순국선열의 날인 오늘 하루만이라도 을사늑약 체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킨 선열들을 기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유배 중에 순국한 최익현, 한국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도시락 폭탄을 던져 일본군 대장을 즉사시킨 윤봉길,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한 유관순 열사가 있었다"며 "민족의식 양성에 힘썼던 신채호 그리고 수많은 순국열사들의 얼과 독립정신만을 생각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역사를 잃으면 뿌리를 잃는 것이라는 인식하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8.15 광복절에서 밝혔다"며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자녀와 손자녀 전원의 생활안정을 지원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받는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것이 순국선열을 최고의 존경과 예우로 모시는 길이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 부원장은 "새 정부가 내건 적폐청산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정치 보복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으로 무능하고 불의한 국가권력으로 인해 다시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잘못된 과거사들을 바로 잡아 내는 길이다"며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광주 광덕고에서 열렸다.

이 부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일자리 때문에 고통 받지 않고 긍지를 갖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근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드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덕고에서 열린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급기관장과 광복회원, 순국선열 유족,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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