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감독 이계청)이 세대교체를 통한 정상도전에 나선다. 

17일 여자핸드볼팀은 우생순의 주역이며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선수인 우선희 선수를 비롯한 장은주, 주경진, 한다슬, 김주경 등 5명을 대한핸드볼협회에 은퇴선수로 공시했다.

이와 함께 내년 FA에서 최대어인 SK 이효진과 경남개발공사 연수진 및 신인드래프트에서 휘경여고 김윤지와 정유빈, 삼척여고 김소연을 선발하는 등 5명을 영입했다.

영입된 이효진 선수는 18, 19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연속 MVP를 수상했으며 올해 정규리그 득점 117점(5위)과 어시스트 52개(6위)로 SK슈가글라이더즈 첫 우승의 주역으로 대회 MVP를 수상했다.

연수진 선수는 득점 45점, 어시스트 8개로 경남개발공사의 주장을 맡았었으며 두 선수는 득점력과 민첩성 및 노련함을 고루 갖춰 은퇴 선수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시청의 FA선수 영입은 이효진과 연수진이 200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전 준우승,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했으나 올해 정규리그 4위와 플레이오프 3위, 전국체전에서 예선 탈락하는 등 팀의 부진과 부상병동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핸드볼팀에 합숙소 1동 추가 매입과 삼척체육관 인근에 클럽하우스 신축, 우등 전용버스를 구입하고 인근에 실내체육관을 신축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용중인 삼척체육관을 핸드볼 전용경기장으로 활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핸드볼 메카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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