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학로발전소>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이수일과 심순애 축제'가 오는 27일 종로3가 돈화문로, 낙원동, 탑골공원과 락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수일과 심순애 축제'는 서울시 창덕궁 앞 역사도심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축제로, 종로3가 지역주민과 실버세대를 위한 주민공모사업 문화행사다. 장한몽축제협회(예술감독 방관일)와 극단 '사개탐사'가 주관한다.

축제는 먼저 락희거리에서 송해길, 돈화문로, 단성사, 탑골공원에 이르는 유랑극단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된 후, 오후 2시에는 탑골공원에서 지역주민과 실버세대가 함께 '이수일과 심순애' 경연대회와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낙원상가 5층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12시, 4시에 새롭게 만들어진 신파 악극 '2017 이수일과 심순애'(연출 박혜선)를 공연한다.

이수일과 심순애 축제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우리나라 근대화 시대의 서민들의 연극이었던 신파극을 재탄생 시키고, 노인문화를 대표하는 실버문화의 아이콘으로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앞장서는 시민단체인 (사)주거복지연대(상임대표 남상오), 그리고 저소득층 무상 집수리, 사업장 소재지의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와 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하며, 관내 중.고등학생의 장학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는 사회적기업 (주)희망하우징(대표 강혜경)이 참여한다.

이들은 저소득 계층 회원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관람을 통해 문화사업 저변 확대에 동참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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