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예탁원과 부산서 증권투자릴레이 특강 실시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 부산지회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과 공동으로 ‘크라우드 펀딩!! 소액투자로도 재미가 쏠쏠하다며?’를 주제로 증권투자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전장석 IBK투자증권 부장이 강사로 나선다.

크라우드 펀딩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공유경제 모델의 하나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기존에 주식투자 등을 통해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아닌 일반인이 소액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기업에 일반인이 초기에 투자가능한 대표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1년 만에 펀딩모집 금액이 170% 이상 성장해 400억원을 돌파, 공모주 투자 성과를 뛰어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월 정부는 총 30조원의 모험자본을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해 창업을 지원하고 일반인들도 투자금 회수 및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내년도 크라우드 펀딩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석 부장은 "전 세계적인 금융환경 변화와 정부정책에 맞춰 남보다 먼저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방법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펀딩기업의 성공 실패사례의 실증적 분석을 통한 투자방법과 노하우, 투자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소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한국예탁결제원 KSD홀이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