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보건복지부가 외교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국제 의약품 조달 시장 진출 전략 심포지엄’을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의약품 수출 지원의 일환으로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조달시장 참여방식을 소개하고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UN의 보건의료분야 조달규모는 연간 약 4조4000억원으로, UN 조달시장을 통해 저개발국가 및 개발도상국에의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품질의 저렴한 의약품 조달을 목표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의약품에 대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UNITAID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으로 콜레라 백신 및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입한 국내 기업의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인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 시장 진출 전략에서는 글로벌 펀드와 WHO 조달담당자가 입찰 참여 절차를 소개한다.

글로벌 펀드는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고려할 만한 팁을 공유하고, WHO는 국제기구 입찰 참여의 필수요건인 사전 인증제도에 관해 소개하며, MMV는 당해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의약품 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일본기업(다케다 등 9개 기업) 사례를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복지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힘을 합하여 제약·바이오산업이 4차산업 혁명의 핵심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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