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KS오토파크 회장이 15일 서울 서구 소재 더뉴컨벤션 웨딩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서울 가양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 ‘강서 오토플렉스’가 건립된다. 자동차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강서 오토플렉스는 KB부동산신탁(주)이 시행사로, 코오롱글로벌(주)이 시공사로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임대‧분양 전문회사 KS오토파크(회장 김명진‧전 서울자동차매매조합 이사장)는 15일 서울 강서구 소재 더뉴컨벤션 웨딩에서 정‧관계 및 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위탁자인 송철호 서울낫소(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강서 오토플렉스는 명실공히 전국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만큼 사업자들에겐 비즈니스하기 좋은 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성공적인 자동차 매매단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서 오토플렉스의 김명진 회장은 “사업자와 고객에게 새로운 자동차 매매 문화를 만들어 드리겠다”면서 “많은 사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자동차매매사업자뿐 아니라 전국 매매사업조합 이사장 등 사업자 단체들도 대거 참석했다.

신동재 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 회장은 “강서 오토플렉스가 한국 중고차 시장을 대표하는 메가 빌딩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의 5600개 매매상사 회원들과 3만여명의 중고차딜러들은 강서 오토플렉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강서구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 복합공간이 생기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매장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중고차 시장을 대표할 자동차 매매단지로 조성되는 강서 오토틀렉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700여명의 업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년에 완공될 강서 오토플렉스(강서구 가양동 56-2 외 5필지)는 지하 7층 지상 13층(111개 상사)으로 전국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대지면적 6887㎡(2083평)에 연면적 9만5647㎡(2만8933평) 규모다. 상품용 차량과 고객 차량을 합쳐 약 40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건물 안에는 근린생활시설(커피숍, 문구점, 식당, 당구장, 편의점, 은행)과 금융지원시설(할부금융, 보험, 법무·세무사사무실), 정비시설(성능점검장, 광택, 사진촬영, 정비업체, 세차장) 등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첨단 운영시스템을 통해 차량입고부터 출고까지 ‘원스톱’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안심하고 자동차를 매매, 거래할 수 있는 ‘신개념 자동차 매매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입지적인 여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 위치하고 가양대교와 올림픽 대교를 통한 교통 환경이 뛰어나 접근성이 좋다.

현재 전국의 중고차업체는 약 5600여개. 이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3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주로 강서구나 성동구 일대에 밀집하고 있다.

강서 오토플렉스는 가양오토갤러리 등 200개가 넘는 매매상사가 몰려 있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해 있어 향후 수도권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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