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유재산 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토지 조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코가 2년 간의 연구 끝에 고안한 시스템으로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지역 측량 ▲데이터 처리를 통한 고정밀 영상 지도 생성 ▲활용현황 판독 등이 주 골자다.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캠코는 드론영상 처리 및 판독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국유재산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활용으로 대규모 인력 투입 없이 고효율·저예산의 토지 조사 수행은 물론 고정밀 영상 활용으로 조사의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돼 생산성도 인력조사 대비 약 10배 정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국유재산 총조사가 완료되면 국토 대부분 지역에 대한 초고정밀 정사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며 국가단위 대규모 드론영상 제작의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며 "고정밀 드론영상이 민간 분야에도 개방돼 다양하게 활용될 경우 공간정보 분야의 일대 혁신을 가져와 공공의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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