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1인 가구 증가 추세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국·탕·찌개 제품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완조리 제품 기준 국·탕·찌개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누계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가량 증가했다. 

2013년 400억원대 초반이었던 국·탕·찌개 시장은 지난해 700억원대 규모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970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국·탕·찌개 시장의 빠른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들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내 업계에서는 국·탕·찌개 시장은 현재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앞세운 CJ제일제당이 점유율 43.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가 15.9%의 점유율로 2위이며 아워홈, 하림, 동원F&B 등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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