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정부가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 공공기관 정책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제5차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과 중남미 간 공공기관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기재부와 IDB가 2013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IDB 사무국장과 중남미 9개국의 국과장급 대표단이 참석한다. 해외 전문가들도 초청됐다. 한국에서는 공공기관 정책 관련 공무원들과 연구진, 공기업 관계자 들이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경제발전에서의 공기업'이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한국과 중남미 공공기관들이 해야할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공공기관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효율성과 공공성이 균형을 맞추는 관리체계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공공기관 분야 협력 관계를 한층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남미 각 국의 정책 관련자들이 지속가능한 개혁 방향을 설정하고, 한국 공공기관의 중남미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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