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피셔(Tom Fisher) MapR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 <사진=오복음 기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우리는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어느 곳에 있든 모두 제공할 수 있다."

톰 피셔(Tom Fisher) MapR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 기술 업데이트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는 MapR 최신 비즈니스 전략 및 기술 업데이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톰 피셔 MapR 수석 부사장은 "자사는 기술 기업이며 차세대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속도가 빨라야 하고,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다른 것들이 부족해도 구동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모든 것들이 완벽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데이터를 사용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대 초기에는 관계형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했었던 기업들은 90년대 들어서 애플리케이션의 잇단 등장으로 기능을 제공했다. 2000년대에는 인터넷의 시대가 도래했고, 최근들어 이러한 변화 주기가 단축되고 빨라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IoT나 의료기록, 요금기록 등 데이터 종류가 다양해지고 파일과 스트리밍 등 데이터들이 제타바이트로 볼륨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에 발맞춰 MapR은 자사 플랫폼을 개발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톰 피셔 부사장은 "머신러닝, 애널리틱스, 오퍼레이셔널 데이터, 글로벌 네이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플랫폼은 어떤 종류에 데이터가 어느 곳에 있든 모두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하든, 아마존을 사용하든 모두 매끄럽게 지원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apR과 협업하는 고객들을 말하면서 그는 "석유회사는 오일에 관련된 수천개정도 정보를 수작업으로 사람이 현장에서 조사를 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중앙으로 전송한다. 이 과정은 코어까지 총 48시간이 소요됐지만, 우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나서는 현장에서 두시간 이내로 굉장히 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지금 IoT 개발 엣지에 주력하고 있다. 제공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에 완벽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엣지 컴퓨팅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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