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2020 도쿄올림픽, 日정부 ICT 고도화 정책 등 순풍을 타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ICT시장 진출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코트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리아 IT 엑스포 2017'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 40개사와 NTT도코모, 후지쯔, NEC, 소프트뱅크 등 일본의 유력 정보통신기술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05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3D 치과 진료기기를 생산하는 레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치과진료 솔루션 기업 메가젠재팬과 협력 MOU를 체결해 일본 치과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웨어밸리는 NEC와, 모바일 통신장비 기업인 에이치에프알은 후지쯔와 각각 MOU를 체결해 일본 ICT 시장 진출확대에 나선다.
 
아마존재팬, 라쿠텐 등 일본 대형 ICT기업 7개사는 한국 구직 희망자와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일본기업은 인구 고령화와 경기호황에 따른 인력난으로 해외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은호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어 유통, 농업, 의료 등 인력 대체효과가 높은 분야에 대한 ICT솔루션에 관심이 크다"며 "창의력 있는 우리 기업과 인력들이 일본 ICT 시장에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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