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석 시티건설 현장소장이 지난 10월 27일 열린 ‘따야웨이 베이직 에듀케이션 미드스쿨’ 교실 증축 기증식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시티건설>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시티건설은 미얀마 서남쪽 인근 짜일렛에 위치한 '따야웨이 베이직 에듀케이션 미들스쿨'에 교실을 완공해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 열린 기증식에서는 짜일렛 시장,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들과 시티건설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기증서와 감사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건축 기증은 시티건설이 미얀마에서 추진 중인 '마우빈~피아폰 연결도로 공사'와 관련, 정부와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취지로 마련됐다.

'따야웨이 베이직 에듀케이션 미들스쿨'은 약 35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모국어를 비롯해 영어, 수학, 역사, 과학 등의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학교는 교실 확충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2개 건물에서 오전 오후반을 편성, 유지해오고 있었다. 이번 교실 기증으로 재학생들은 이전보다 넓은 공간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티건설은 교실 건축을 계기로 향후 미얀마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원철 시티건설 사장은 "이번 학교 기증이 우리나라와 미얀마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티건설은 최고의 기술력과 따뜻함을 나누는 기업으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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