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중국 등 16개 당사국들과 해외기술규제 해소방안을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중요 기술규제인 중국 사이버보안법·기업비밀 침해 등 5건, 인도 2차전지 국제공인성적서 불인정 2건 등 총 7건을 공식 이의제기했다.
중국·사우디 등 16개국과 양자회의를 통해 국내 수출제품 품질·안전 인증, 에너지효율규제 등 총 33건 해외기술규제 해소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중국 등 9개국으로부터 13건의 규제개선·합의를 이끌어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결과를 업계에 신속히 전파해 수출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외국당국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