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포털>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겨울 문턱에 들어서는 11월, 의미 있는 기념일을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문화생활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입동이면 김장해야지! - <광주세계김치축제>

11월7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으로, 이 무렵이면 본격적인 겨울채비를 하며 김장을 시작했다. 예로부터 입동을 전후로 5일 내외에 담근 김장 맛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김치타운 일대에서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광주김치,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김치체험과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김치 경연대회, 김치나눔행사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선정한 김치 셰프들이 김치를 이용한 응용요리를 시연하는 ‘김치셰프 요리쇼’를 선보이며, 축제와 연계해 ‘2017 사랑나눔 김장대전’도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펼쳐진다.

▲ 포스터로 만나는 평창올림픽 - <평창동계올림픽 예술포스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인 11월 1일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을 기념한 스포츠축제와 더불어,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문화올림픽이 진행되면서 올림픽 개막 전부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문화올림픽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공식 포스터와는 별개로 ‘예술포스터’도 등장했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예술포스터를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8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8점의 예술포스터와 작품의 원작, 역대 올림픽 포스터를 볼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정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문화유산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수능 끝? 졸업추억 만들기! - <2017 상상만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16일이다. 수능이 끝난 날을 기념해 고3 학생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길만한 문화예술교육이 있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수험생들에게 고교시절을 돌아보며 마지막 추억을 만들도록 ‘2017 상상만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상만개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국 45개 고등학교에서 규모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대규모 프로그램인 ‘졸업작품 스튜디오’에서 자신들만의 졸업기념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소규모 프로그램인 ‘졸업편지 공작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예술체험을 해본다.

▲ 빼빼로 대신 달달한 그림동화 - <퀀틴 블레이크>

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라고 알고 있지만,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가래떡데이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저마다 다른 의미로 보내는 날이라면 빼빼로 대신 달달한 전시를 추천한다.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시리즈의 다섯 번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 전시는 영국 최고의 일러스트 작가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의 작품 180여 점을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 제목에 맞게 선보인다. 전시는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내년 2월 20일까지 열리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직장인은 무료다.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11월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올림픽이 전개되고 있다. 문화생활을 통해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고, 매해 기념하는 날도 더 특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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