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올해보다 1997억원이 증가한 1조 9958억원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0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주시교육청

증가된 예산은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제도개선으로 174억원이 본예산에 증액 편성됐으며 인건비 증가 791억원, 지방채 상환 134억원 등 경직성 경비에 많은 부분이 충당됐다.

남은 재원은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교수학습활동지원비 확대, 교육환경개선 시설사업비 증액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입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6214억원(81.2%), 자치단체이전수입 3265억원(16.4%), 자체수입 273억원(1.4%), 전년도이월금 200억원(1.0%) 등이다.

정책 사업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1조 95억원, 교육과정개발운영 등 교수학습활동지원 1138억원, 누리과정과 학비지원 등 교육복지지원사업 1981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지원 74억원, 학교운영비와 사학재정지원 등 학교재정지원관리 4864억원 등이다.

이어 학교신증설과 증개축, 교육환경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901억원, 평생교육 28억원, 직업교육 16억원, 교육행정일반 327억원, 기관운영관리 135억원, 지방채 상환과 리스료 319억원, 예비비 80억원이다.

예산이 늘어난 주요사업은 인건비, 교수학습활동지원비, 학교기본운영비,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비 등이다.

공무원 인건비,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사립학교교직원인건비가 791억원(6.8%) 증액된 1조 2405억원(인적자원운영+사립학교교직원인건비),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기본운영비가 88억원(5.3%) 증액된 1764억원이 편성됐다.

교수학습활동지원비는 290억원(34.2%)이 증액된 1138억원을 편성하고, 주택개발로 배치학생 증가에 따라 학생 수용을 위한 증개축사업비가 84억원(50.3%)이 증액된 253억원, 화장실공사(64억원), 방수공사(52억원), 냉난방시설개선(42억원), 석면텍스교체(28억원) 등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비에 452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교육청 임창호 사무관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의 지속적인 증가 속에서 학교재 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학교표준 운영비를 증액했다"며 "교육과정개발운영, 유아교육, 체육교육, 특성화고 교육 등 학생교육과 직결되는 교수학습활동지원비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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