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6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학, 8일 우즈베키스탄 카르시대학과 국제교류 촉진을 위한 협의와 대학 간 상호 교류협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희정 국제교류원장, 최종인 기획처장, 송하영 총장, 헤삼 가버 부총장, 이브라힘 부총장, 임준묵 입학본부장이 교류협정 후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이하 한밭대)는 지난 6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학, 8일 우즈베키스탄 카르시대학과 국제교류 촉진을 위한 협의와 대학 간 상호 교류협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송하영 총장을 비롯해 강희정 국제교류원장, 최종인 기획처장, 임준묵 입학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한밭대 대표단이 이집트와 우즈베키스탄 현지를 방문해 이뤄졌다.

알렉산드리아대학은 카이로대학과 함께 이집트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대학으로, 지난 1938년에 설립됐으며 23개 단과대학에 교직원 7100명, 학생 15만명이 재학 중인 매머드급 대학이다.

이 대학은 아프리카 지역과 지중해 연안 지역의 교육·연구의 허브(hub)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지역 대학과도 공동연구, 복수학위과정을 비롯해 교수·학생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와의 글로벌 협력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알렉산드리아대학 헤삼 가버 부총장은 “한국 대학과의 공식협정 체결은 한밭대가 최초”라고 강조하고 “향후 교수·학생들의 실질적이며 다양한 교류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르시대학은 지난 1992년에 설립됐으며 교직원 580명, 학생 6000명이 재학 중인 주립대학이다.

이 대학 역시 한국 대학 중 최초로, 한밭대와 국제교류 협정을 했으며 협정식에 이어진 유학 홍보설명회에는 카르시대학 학생과 부속 고등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석, 한국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으로 카르시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용남 교수는 “한국에 대한 순수한 동경을 가진 카르시 학생들이 한밭대 유학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청년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영 총장은 “알렉산드리아대학, 카르시대학과의 협정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들의 한국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한밭대 차원에서 잘 수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류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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