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52명의 섬유업계 종사자가 정부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연간 12억 달러 수출을 기록해 한국패션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대표해 금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코오롱, 코오롱인도네시아 법인 CFO, 코오롱글로텍을 거쳐 2012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산업용 소재, 산업용 자재, 화학소재, 패션 분야에 걸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어 왔으며, 섬유산업과 패션산업 양면을 모두 살피는 국내 몇 안되는 전문 경영인으로 현장 경영을 통한 소통이 가장 큰 강점이라는 평을 받는다. 

박 대표는 2016년 노사 상생동체를 선언하여 국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했다. 아울러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는 등 임직원과 끊임없는 현장 소통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자동차용 에어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20여개 브랜드를 전개한다. 

코오롱 FnC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M&A(인수·합병)와 스마트 상품의 지속 개발, 업사이클링 브랜드 론칭, 복합문화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 오픈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패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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