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경남도와 밀양시는 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4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나노융합산업 분야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9일 열린 환영만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예상원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이병희 의원, 박일호 밀양시장, 황인구 밀양시의회 의장과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해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경남도, 밀양시, LH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업체 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강연을 통해, LG전자 소재기술원 이정수 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나노기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셰리 케이건(Cherie Kagan)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나노기술의 현주소와 알기 쉬운 나노를 강연했다.

8일에는 조셉 스네던(Joseph Sneddon) 맥니즈 주립대교수가 나노과학의 분광학에 관해 강연하는 등 4개의 튜토리얼 세션이 열려 전공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일과 10일 이틀간은 나노소자 및 공정분야의 포르투갈 국제이베리안 나노기술연구소 라스 몬텔리우스 소장, 나노재료‧에너지 및 분광분야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키살리우스 교수, 나노바이오 및 나노의학분야의 캘리포니아대학 종핑 첸 교수 등 9개국 35명의 국내·외 나노관련 전문가들이 3개 학술 분과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나노기술과 산업 동향에 관한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콘퍼런스와 동시에 진행되는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는 제1전시장에서 총 62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LG전자, 풍산홀딩스 등 총 4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나노관련 상품과 시제품, 각종 장비를 소개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나노융합기술은 실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다가 와 있으며, 다양한 첨단소재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나노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기업인들도 기술혁신 사례를 시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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