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8일 경기 수원 신텍스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25주년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은 코스맥스그룹이 새로운 비전 ‘THE SCIENCE OF KOREAN BEAUTY(한국미의 과학화)’를 공표하고 헬스·뷰티 분야 세계 1위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8일 경기도 수원 신텍스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중장기 목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성과 의약품의 수익성을 겸비한 종합 헬스 & 뷰티 넘버 원 ODM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외 신수요 창출과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성장성 강화에 힘을 기울이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그동안 코스맥스는 국내 ODM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각 나라의 기후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코스맥스가 만든 화장품은 화장품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 미국,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600여 브랜드에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업계의 관습을 깨고 연구소를 융합조직으로 재구성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선을 없애 CC크림, 젤 아이라이너, 썬스틱 등의 혁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美 FDA와 Health Canada로부터 OTC(대체조제) 규정을 최초로 통과하고 세계 3대 할랄 인증인 MUI 인증까지 획득했다.

코스맥스 새 로고

13년 만에 새 기업 로고(CI)도 발표했다. CI는 기존 3개의 사과(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아프로디테의 사과)와 반지를 형상화해 ‘바름, 다름, 아름’의 약속을 연결해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비전에 따라 코스맥스는 미래 주요 사업으로 ▲기초와 색조의 융·복합 제품개발 ▲신흥 수출시장 적극 공략(태국, 러시아, 미얀마 등) ▲미국 법인 경쟁력 강화 등 세가지를 꼽았다. 통일된 시스템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인니, 태국 등의 현지 법인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코스맥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임직원들에게는 “우리에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피드와 유연성,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는 창의·혁신 문화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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