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24일 국내 출시...역대 최고가 판매

[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애플의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 제품 아이폰X가 오는 2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아이폰X는 지난 3일 미국, 중국 등 50여개 국가에 출시된 바 있다. 빨라도 연말 경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예상보단 출시 시기가 빨라졌다.

애플은 8일, 오는 24일부터 한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지역 추가 13개 국에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자급제 기준)는 64GB 142만 원, 256GB 163만 원이다.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가격은 이보다 다소 낮을 전망이나, 국내 출시된 휴대전화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아이폰X는 5.8인치 규격의 테두리 없는 화면,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지문인식을 대체하는 페이스ID(3차원 안면인식), 무선충전, 얼굴 표정을 감지해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애니모지 기능 등을 갖췄다. 아이폰 중 최초로 홈버튼을 없앴다.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8이 역대 아이폰 제품에 비해 그 열기가 다소 못 미친다는 평을 얻고 있어, 아이폰X의 판매는 어떠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