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덕 의원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 순천의료원이 관용차량을 직원 산행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했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정영덕(더불어, 무안2) 의원은 지난 6일 순천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용차량을 의료원 업무와는 관련이 없는 도내·외 산행을 위한 취미 생활과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을 위해 무단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순천의료원 관용차량운행일지를 조사한 결과, 중형 11인승 승합차를 2017년 1월부터 11월 사이 의료업무와 관련 없는 동호회의 산행을 위해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순천의료원 장례식장의 경우 장례지도사의 실수로 수의가 바뀌어 장례식장 사용료를 감면해 주고 수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의료원인 순천의료원의 관용차 부당사용이나 장례식장 부실운영은 그동안 관행적이고 방만한 경영의 반증”이라며 “순천의료원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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