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를 습격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관람객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출처=JTBC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를 습격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관람객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모 동물원에서 한 여성 사육사가 먹이를 주러 호랑이 우리에 들어갔다가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기습을 당했다고 7일 JT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풍'(Taifun)이란 이름을 지닌 16살짜리 수컷 호랑이의 습격을 받고 사육사가 비명을 지르는 상황에서 이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돌을 던져 호랑이가 다른 곳에 집중하게 해 사육사를 구조했다. 

당시 사고로 사육사는 몸 여러 곳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에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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