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담당관(왼쪽에서 세번째)이 IOPC 추가기금 위원회에서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양수산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해양수산부가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추가기금 총회 의장을 7년 연속 배출했다.

해양수산부는 김성범 기획재정담당관이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OPC 정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IOPC(International Oil Pollution Compensation) Funds란 유조선에서의 유류유출로 인한 선주의 책임한도를 넘어서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 150여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로써 김성범 의장은 2011년 아시아 국가 대표로서는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이래 6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해 오다, 이번에 다시 선출돼 7년 연속 의장직을 맡게 됐다. 

김 의장은 2010년 허베이스피리트 피해보상지원단 보상협력팀장으로 재직하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과의 협상업무를 담당하는 등 유류오염보상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인사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1년간 추가기금 예산 및 정유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액 등을 결정하는 총회를 주관함 기금 사무국 운영 및 국제유류오염보상체계 등 현안 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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