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삼성전자 홍보 총괄역 이인용 사장이 커뮤니케이션팀장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인용 사장은 최근 사장단 인사를 계기로 사임을 결정, 상근 고문 자격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지난 1982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지냈다. 이재용 부회장과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사이다.

지난 2005년 6월 삼성전자에 합류해 홍보팀장(전무)을 맡았다. 2009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2년 미래전략실 사장으로 승진한 후 2014년 삼성전자로 복귀해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 그간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한 점을 들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1957년생인 이 사장이 세대교체의 흐름에 발맞춰 스스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 전무가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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