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7589억원, 영업이익 9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19%, 132.26% 각각 증가했다.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이 연말까지 양호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정유 부문인 윤활기유 사업에 대해선 "상반기 윤활기유 가격은 높은 수준의 마진이 유지됐다"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신규 투자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PVDC 인수 관련 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파트너와 순조로운 협상 중"이라며 "딜 규모는 작지만 전략적 의의는 크다"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한 10조원 투자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까지 10조원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매년 약 2조5000억원~3조원 가량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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