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경남도는 10월 31일 대규모 지진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양산지역에 6.5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먼저 31일 오전 10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론 훈련을 개최했다. 신속한 대응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3개 협업기능반과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양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양산시와 함께 지진대비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500여 명의 인원과 24종 220여 점의 장비를 동원해 양산소방서의 골든타임내 초기 인명구조·수색을 시작으로 경남소방본부의 소방헬기 인명구조, 구조견 인명수색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재민 발생에 따른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품 보급 및 급식차량 운영 훈련과 신속한 재난자원 투입을 위해 재난관리자원 실제 자원이동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양산시, 한전, 가스안전공사, 육군제53보병사단, 양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현장 수습 복구 훈련도 진행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훈련 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보완하고 미흡한 시군에 대해서는 재훈련을 실시하는 등 일선 현장의 재난대응능력을 높여 행복한 경남,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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