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경남도는 도내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IT, 관광, 무역유통업 분야 전문자격증 소지자의 일본 기업체 취업을 지원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취업 지원은 ‘2017년 전문직종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11월 한달 동안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도내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 IT·관광·무역유통업 분야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학과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가능하다. 다만, 일본 입국 결격자나 단순히 어학연수만을 희망하는 자는 제외된다.

참여희망자는 도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와 (주)경남무역 홈페이지, 도내 각 대학교 취업지원처에서 내려받은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주)경남무역으로 11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경남도는 12월중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 시에는 일본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취업전문가 및 어학원 관계자 등을 면접관으로 초청해 취업의지와 언어능력 등 일본 기업에 취업이 용이한 직종별 인재를 선발해 미취업사례를 극복하고 취업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취업대상자로 선발되면 어학원 수강료, 기숙사 등 일부를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도는 현지 생활에 필요한 체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와 협조해 현지 아르바이트 알선도 계획하고 있다.

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젊고 유능한 인재가 글로벌 인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전문자격증 보유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