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공적인 이익을 추구하는데 왜 질 낮은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비판을 받나? 예탁결제원은 결제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매매를 하면 할수록 원금보다 수수료가 더 발생한다. 증권사는 수수료를 낮추기 어렵다고 말하고, 결국 수수료 부담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결제원이 공적 목적으로 운영된다면 이런 일들이 왜 생기나"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7 정무위원회 한국예탁결제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질타했다.

앞서 지상욱 의원은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을 향해 "예탁원은 수익 창출과 금융투자 인프라 확대 중 어느 방향으로 운영하냐"고 물었다.

이병래 사장은 "금융 인프라를 확대 하면서 수익 창출도 꾀하는 공익적 목적을 취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상욱 의원은 "예탁결제원의 수익은 어떻게 사용하냐"고 질의했고, 이병래 사장은 우물쭈물거리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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