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스마트폰 중독 조사'…20~30대 2명 중 1명 "난 스마트폰 중독"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이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대 2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스마트폰 중독'이라 진단한다고 나타났다.

시원스쿨은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20~30대 성인 남녀 44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시원스쿨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들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이 과하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6.9%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25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하루 중 너무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응답률 33.3%)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증세를 느끼는 등 의존도가 높기 때문(응답률 31.3%)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하루 평균 몇 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남성은 하루 평균 4시간 36분, 여성은 4시간 48분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어플리케이션 개수는 남성이 43개로 여성 32개보다 더 많았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복수응답)은 ▲카카오톡과 라인 등 채팅 앱(응답률 80.6%)로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앱(응답률 47.2%)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앱(응답률 44.2%) ▲간편이체 등 은행관련 앱(응답률 28.4%) ▲사진 촬영 및 편집 앱(응답률 21.2%)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대는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라는 답변이 23.0%로 가장 많았고, '잠자기 전'(21.9%), '학업이나 근무 시간 틈틈이'(15.6%), '약속시간 기다리는 동안'(15.3%), '아침에 눈 뜨자 마자'(10.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 본인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앱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개방형 질문)에는 ▲카카오톡(채팅) ▲카카오버스(대중교통) ▲카카오택시(대중교통) ▲토스(금용거래) 구글맵스(길찾기 및 위치확인) ▲티맵(길찾기 및 위치확인) ▲카카오뱅크(금융거래) ▲페이코(금융거래) ▲스타벅스(사이렌오더_주문) ▲써니뱅크(금융거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원스쿨은 스페인어 온라인 교육 학습 브랜드인 시원스쿨 스페인어가 신간 「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을 출간했다고 전했다.

「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은 스패니시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들도 부담없이 스페인어를 접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학습서라는 것이 시원스쿨 측의 설명이다.

책에는 회화에 필요한 기초 문법과 표현, 어휘 등이 삽화 및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고, 스페인을 방문한 사람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장면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

부록으로는 원어민 성우가 녹음한 MP3파일과 스페인어 필수 표현 100, 시원스쿨 스페인어 무료 동영상 강의와 스페인 지도 등이 제공된다.

시원스쿨 스페인어 담당자는 "외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학습 난이도와 분량이다. 자신의 실력보다 너무 쉽거나 또는 어려운 난이도의 책으로는 독학이 어렵고 특히 매일 매일 적절한 학습 분량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실력 향상이 느리다"고 지적하면서 "「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은 스페인어를 처음 접하는 왕초보들도 무리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기 때문에 책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갑자기 어려워져 학습을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