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광양시 태인동(동장 이화엽)에서는 지난 25일 17개 기관 단체장들이 오찬을 함께 하며, ‘태인동 기관단체 협의회’ 설립에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양시 태인동 기관단체 협의회가 설립됐다.

이화엽 태인동장은 참석한 기관 단체장들에게 협의회 설립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고 협의회 회칙을 공유하며, 태인동 발전을 위한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가지기로 했으며, 기관단체의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지역의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해가며 태인동 발전에 실질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산업단지가 집중된 지역 실정을 감안해 기업과 상생하는 시책과 행사를 비롯해 산업단지와 시내 가로경관 개선, 태인동 인구 늘리기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태인병설유치원과 태인어린이집, 태인초등학교와 폐교된 태금중학교 활성화 방안,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기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화엽 태인동장은 "사실상 태인동을 이끌어 가는 분들이 함께 정기적으로 만나는 장이 마련된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거와 환경문제, 인구감소 등 태인동이 안고 있는 과제가 적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지 않은 상황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 참여한 기관은 태인동을 비롯한 태인파출소, 태인초등학교, 태인우체국, 태인동대와 동광양농협태금지점 등 6곳이며, 사회단체는 통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재단법인 태인장학회, 새마을지회, 새마을부녀회, 생활안전협의회, 청년회,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협의회, 태인경영인협의회 등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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