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는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 남구 남부순환로 465(옥동LPG충전소)에서 ‘옥동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준공식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버스의 ‘운영 시범사업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옥동 수소복합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및 충전소 설치사업’에 따라 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충전소 안전기준 개발 및 제도화를 위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인건비 등 운영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실증사업은 울산, 광주, 창원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해 기존 LPG충전소(울산), CNG충전소(광주), 주유소(창원)에 수소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복합충전소를 건립·운영하는 사업으로, 이 중 울산 ‘옥동수소복합충전소’가 가장 먼저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

이번 옥동수소복합충전소는 기존의 매암충전소에 비해 처리능력이 2배로 개선돼 일 12시간 기준으로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대당 충전시간은 차압식 충전방식으로 5분 이내에서 3분 이내로 충전시간이 단축된다.

옥동수소복합충전소 준공으로 울산은 기존의 매암충전소 함께 2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돼 충전에 따른 불편은 다소 해소됐으며, 내년 상반기 남구, 북구, 울주군 등에 충전소 4기가 추가 설치되면 울산지역 내 수소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시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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