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경남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하는 2018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심사 결과, 총 5개소가 선정돼 9억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 창원시, 거제시, 고성군, 함양군 4개 시·군이 4억 4000만 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김해시 5억 원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녹색자금 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 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된 자금으로,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 기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림환경 기능 증진자금이다.

경남도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업제안서를 외부 심사위원들과 심사를 거쳐 9개소(복지시설나눔숲 7개소, 무장애 나눔길 2개소)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공모 신청했다.

이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현장 심사와 서류심사를 했으며, 최종 심사에서 경남의 복지시설나눔숲 조성사업 4개소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1개소 총 5개소를 녹색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전액 녹색자금으로 이뤄진다. 도내 2010년부터 57개소의 복지시설 등에 63억4600만 원의 녹색자금으로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고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8년도 사업지로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공모에 선정됐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중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녹색자금으로 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쉼터와 산책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녹색 자금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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