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경남도는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도내 100개 수출업체와 ‘수출역량강화 소통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9월 8일 함안의 수출업체 ‘SL푸드’ 방문 시 기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수출업체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사드관련 중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우리 농수산물 수출여건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도 차원에서 농식품 수출전문업체가 안정적으로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업체 여러분들도 농식품 수출이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수급안정에 크게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남도가 해외 신시장개척 활동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뜻을 전함과 동시에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 지원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신흥국가 시장개척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는 박진수 장생도라지 부사장의 ‘수출 우수사례’ 발표, 김준간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의 ‘농식품 수출시책’ 설명에 이어 한경호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수출역량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농식품 수출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부족한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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