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 울주군은 구영중학교 청소년전문봉사단이 25일 오전 10시 울주푸드뱅크마켓에 쌀 20포(백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울주푸드뱅크마켓 중부점에서 이뤄진 이번 기부는 사단법인 울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태관)에 소속돼 있는 구영중학교(교장 박진환) 울주군청소년전문봉사단 15명과 지도교사(박정원)가 올해 6월부터 모내기를 시작으로 뜨거운 햇볕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제거 등 벼가 자라서 알곡(쌀)이 되기까지의 영농 체험을 직접하고 그 결실을 전달한 것이다.

박진환 교장은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전혀 모르는 청소년들이 벼가 어떻게 자라서 우리의 귀중한 식량이 되고 있음을 알게 하는 아주 중요한 자원봉사 영농체험이었다”며 “아마 청소년들이 이 경험을 통해 식량의 귀중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울주푸드뱅크마켓장은 “그동안 모든 자원봉사 활동과정을 지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권역별로 골고루 분배해 청소년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울주푸드뱅크마켓 이용자들께 알리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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