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탈핵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학생들에게 원전과 미래에너지에 대해 바로 알도록 하기 위해 원전 관련 토론 상황극인 뮤지컬 ‘우리들의 선택’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뮤지컬은 부산시교육청과 (주)문화락, 극단이야기협동조합이 함께 제작·연출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고리원전 1호기 가동중단과 고리원전 5·6호기 건설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의 팽팽한 의견을 담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10월 12일부터 실시했으며, 12월 8일까지 초·중·고등학교 37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강당이 있는 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강당이 없는 학교의 경우 동구 가온아트홀에서 각각 진행한다. 학교급별로 내용의 난이도를 조절해 학생 맞춤형으로 펼쳐진다.

이 공연은 181개교가 관람 신청할 정도로 일선학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시설과 일정 등으로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내년도에 대상학교를 더욱 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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