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소속 교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청렴을 읽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도서 읽기 및 독후감 공모’ 사업에 교직원들의 참여와 호평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청렴도서 30권을 선정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들 책을 읽고 생활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교직원들이 청렴도서를 읽고 1147편의 독후감을 제출했다. 독후감으로 많이 제출된 도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꼰대 김철수」, 「개인주의자 선언」,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 「인간의 품격」 등이다.

이번에 선정한 청렴도서는 ‘갑질문화 개선’, ‘서열화 된 집단주의 비판’, ‘성공과 능력주의에 대한 문제제기’ 등 청렴을 근본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도서가 많이 선정됐다고 부산교육청은 밝혔다.

독후감 공모에 참여한 A씨는 “청렴도서를 읽기 전에는 청렴을 단지 부당한 요구나 부정한 금품을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청렴을 ‘공정함, 정의로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해 오는 11월 말 시상을 하고, 사업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이들 우수작품을 책으로 발간해 교직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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