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쉽게 피로해지는 몸처럼, 가을을 타는 마음과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문화경험을 소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관점으로 놀아보기 - <타이포잔치 2017: 몸>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캘리그래피 취미가 유행하고 있다.

자신만의 글씨체를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와 시대 흐름에 따라 한글 서체도 조금씩 변해왔다. 의사소통수단이라고만 생각했던 문자의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7: 몸>이 문화역서울284와 각 프로젝트 행사장에서 10월 29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몸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와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등에서 연계 전시가 진행된다. 미국, 네덜란드 등 총 14개국 216개 팀이 참여한 작품에서 문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타이포그래피와 몸이 하나가 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기간 : 2017.9.15~2017.10.29
장소 : 문화역서울284 외 지정 장소

<사진=천안예술의전당>

▲가을다운 빛깔로 마음 힐링하기 - <색으로 가득한 가을(Colorfall)展>

집에 포인트 컬러만 있어도 공간이 달라 보이고, 계절이나 음식과 관련해서도 떠오르는 색이 있다. 이렇게 일상 속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색을 통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감정을 조절하는 컬러테라피(Color Therapy).

컬러테라피는 스트레스 사회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가을의 색을 주제로 국대호, 김경민, 설총식 등 8명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색으로 가득한 가을(Colorfall展)>은 10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무료로 열리며, 아트토크도 전시와 연계해서 진행된다. 가을의 다양한 빛깔이 어우러진 공간은 말 그대로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기간 : 2017.10.13~2017.12.3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머리부터 발끝까지 리듬 맞추기 - <서울세계무용축제 2017>

<사진=서울세계무용축제>

유수분의 균형이 깨져 피부가 푸석해지듯 감성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마음이 메마른다. 몸이 느끼는 감각은 생각과 마음에도 영향을 미쳐, 춤을 추듯 몸이 자유로워지면 움츠렸던 마음도 요동친다. 믿고 보는 명품 댄스가 펼쳐지는 무대에 몰입해 가라앉았던 기분을 단숨에 전환시켜본다.

1998년 국제무용협회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한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10월 29일까지 열리며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무용페스티벌로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포함한 5곳의 공연장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현대무용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단체 ‘라 베로날’이 선보이는 폐막공연 <죽은 새들>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공연된다.

기간 : 2017.10.9~2017.10.29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외 4곳

▲환상적인 분위기에 빠지기 -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

바쁜 일상과 여유가 사라진 마음에도 감성세포를 살려내는 위대한 명작이 우리를 기다린다. 인상파화가 클로드 모네의 삶과 예술세계가 표현된 컨버전스 아트 전시가 두 번째 전시로 돌아왔다.

빛의 환상세계로 초대하는 이번 전시는 본다빈치 뮤지엄에서 내년 3월 4일까지 전시된다. 모네의 작품 창작의 원동력이었던 지베르니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 연출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VR체험존, 인터랙티브존 등 전시장 곳곳에서 체험하는 미디어 전시는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한 꽃밭처럼 무뎌진 감성을 가꿔본다.

기간 : 2017.7.7~2018.3.4
장소 : 본다빈치뮤지엄 어린이회관 기획전시실

<사진=본다빈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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